특별취재 -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본업 팽개친 경찰, 국가폭력 화신으로 등장"

인권단체들 "경찰청, 전·의경을 인간 사냥꾼으로 만들려 하나"

'백골단 부활' 논란이 일고 있는 검거전담 경찰기동대 찰설, '인간 사냥'이라는 비난이 쏟아진 연행자 수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 집회와 시위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에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 160여 명을 연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 39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단체연석회의(연석회의)가 7일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며,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사과 △경찰기동대 해체 △전의경제도 폐지 등을 촉구했다.

"경찰, 폭력과 공포로 인권 짓밟는 행위 중단해야"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연석회의는 최근 창설된 검거전담 경찰기동대와 관련해 "지난 5일 밤 경찰기동대도 시민들의 무작위 연행에 가담했고, 시민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미란다원칙 고지 등 최소한의 적법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기동대의 창설로 안전한 해산이 될 것'이라는 경찰청의 미사여구는 현실에서는 시민에 대한 집단폭행과 인권기준 무시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연석회의는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 온 연행자 수에 따라 해당 경찰관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경찰의 방침에 대해서도 "경찰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부정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옹호해야 할 국가기구의 본업은 뒷전에 팽개친 채 국가폭력의 화신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최근 경찰이 촛불집회에 대해 검거 위주의 공격적인 방식의 대응을 천명한 데 대해 "경찰이 시민을 보호하거나 검거 위주가 아닌 안전한 방식으로 해산시켜야 한다고 정하고 있는 유엔 등의 국제인권기준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석회의는 끝으로 "경찰은 폭력과 공포로 인권을 짓밟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두 달 넘게 시민에게 가해진 경찰 폭력을 중단하고,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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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촛불집회 , 어청수 , 백골단 , 경찰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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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경

    인권단체는 전의경제도 폐지와 폭력경찰이라면서 경찰을 비난하고 있다. 경찰이 시위대를 연행하고 몸싸움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모든갈등에는 최초의 시작이 있길 마련이다. 그시작은 바로 과거 정권때의 경찰이미지일것이다. 여전히 경찰의 이미지는 부패라는 말꼬리가 달라붙기 일쑤이고, 현제나마 이미지 쇄신중이다. 따라서 공권력은 과거에 비해 떨어졌지만, 시민의식 발달로 폭력시위또한, 줄어들게 되었다. 민주국가에서 서로지켜야할 선이 있는데, 그선을 넘게 된다면 과연 누가 이를 중재할것인가? 경찰은 정부의 편도 국민의 편도 아니다. 다만, 오러지 법에 의해 행동하는 민중의 지팡이일 뿐이다. 물론, 진압과정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법을 어기는 시위대의 안전을 위해서 이와 상반된 국민이 가져야 할 안전의 권리마져 빼앗길수 없을것이다.

  • 전경출신

    의경 당신 지금 무슨말하는거임? 뭔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네-_-

  • 의경 웃기네

    시위혀장에 진압인가뭔가차 나가봤다면 시민들이 경찰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 잘 알 것이오.

    내보기에 '의경'님은 시위현장엔나가보지도 않은 인터넷 감시관련 요원만 같소.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곳엔 시위대만 있는 게 아니오. 시위대에게 다소 비판적인 시민들도 있소. 그러나 경찰이 시민들 두둘기며 피보기로 대들어 잡아가는 걸 목격하면 당장에 <저 개새끼들!> 합디다.

    경찰도 물론 인권이 있는 건 맞소. 그러나 애초부터 이건 너무 아니잖소. 물포, 곤봉, 갖가지 장비에 시위대 두 배는 됨직한 인원으로 진압을 하는 경찰을, 시민이 뭘로, 무슨 힘으로 경찰권리인지뭔지까지 챙기겠소?

    직업경찰도 국민이고 시민이며, 그 가족들은 다른 모든 시민들처럼 시민의 대열에 있소. 경찰 역시도 공무원의 한 사람일뿐이오.

    더구나 짝퉁경찰일 수밖에 없는 전경.의경이 오늘과 같은 그런 작태들을 시민에게 열심히 구사한 뒤 복부마치고 사회나 학교로 돌아갔을 땐 어떤 처신을 하려는지 심히 궁금하오.

    법은 지키는 게 일단은 맞다는 생각을 나도 하지만 지금의 집시법은 너무 아니오. 그걸 현재 살아가는 삶들에 합당하게(수긍되고 환영받는 집시법으로) 고쳐 시행하지 않는 한,

    아마도 이 상황은 두고두고 계속될 지도 모르오. 그리고, 전경.의경도 넉잡고 3년 후면 시민이 되는 거요. 그 때도 이런 말 할는지?....

    아무래도 이 나라에 미친병이 도는 가보오. 특히 위정자들 모인 지역과 서대문구 미근동쪽이!

  • 전경후배

    나와 정말로 친한 선배 중에 과거 80년대 후반 그러니깐 전두환 정권 말기에 전투경찰로 복무한 분이 있다 그 분은 대구 50사단에서 훈련을 받고 무작위착출되어 서울에서 전경생활을 했다
    난 이 선배의 인간성이 너무 좋고 또 후배들을 잘 챙겨줘 이 선배를 잘 따른다 쌓인 정도 깊다
    하지만 이 선배의 시대적인 인식과 당시 시위대들과의 마찰과정에서 이 선배가 속한 전경대에서 진압했던 경험담을 종합해 보면 이 선배의 인식이 참으로 답답하다
    당시 강경대 학생 사망사건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 선배의 말은 공중을 향해 쐈는데 재수 없어서 강경대 학생이 죽었다고 했다
    그리고 옥상에서 분신해 떨어지는 학생을 봤을 때도 그냥 신기한 구경한 것마냥 얘기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선배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인간성이 좋은 선배가 전경이라는 무리에 끼여 있을 때에는 인간성이 저 밑바닥을 치는 것 같아 보였다
    사람이 제 몸에 불을 붙였는데도 사람이 투신자살했는데도 자신들의 몽둥이와 전투화발 방패에 찍혀 처참히 죽어 가는데도 별 느낌이 없는 것 같았다
    오로지 자신들의 동료가 맞았을 때의 분노와 시위대들에 대한 증오만을 간직하고 있을 뿐이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기만 했다
    물론 난 이 선배가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회생활을 같이 하면서 사회적인 유대관계 면에서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적인 인식과 의식 그기고 현 촛불정국과 신자유주의 시대에 노동자 농민이 겪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고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다
    난 그래서 전의경 제도의 폐지를 지지한다
    사람의 인간성을 말종으로 만들고 짐승들도 하지 않는 행동을 전의경이라는 무리에 끼여 있어서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서슴없이 하고 또 이에 대한 아무런 자기성찰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자기성찰을 할 수 없는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시위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청와대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는 것 또한 바보가 아닌 이상 잘 알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이다
    민중들의 삶을 파괴할 한미FTA의 세부적인 내용들인 의보민영화,상하수도 민영화 4대선결 조건의 하나인 광우병으로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재개방을 중단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모두들 의료보험민영화에 반대 의사를 보이지만 시위대들이 의보민영화에 대해 싸우는 것도 모르고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에 휘둘려 겉껍데기만 보는 것 같다
    재배자들은 신문방송 그리고 학교교육을 통해 피지배계급으로 하여금 지배계급의 폭력을 미화하고 정당화시킨다
    과거 일제시대 때도 마찬가지이고 군부독재와 김대중 정권 때부터의 신자유주의 폭력에 대한 저항마져도 폭도로 몰아부쳤다
    김대중 노무현의 신자유주의 폭력과 이명박의 일방주의에 맞서 더 큰 싸움을 해야 한다
    이 싸움의 큰 틀에서 전의경 제도 폐지와 사실상의 백골단인 체포전담조는 없어져야 마땅하다
    체포전담조도 우리와 같은 피지배계급의 일부일 것이다
    그들의 조건이 우리 보다 조금은 나을 수 있어도 자본가들의 그것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이 지금은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여론을 자기들 쪽으로 유리하게 하기 위해 조용한 진압을 하지만 시위대들이 더 늘어나고 이통은 추진하는 민영화가 암초에 부딪쳐 나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닥치는 대로 민중들을 억압하는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돈을 위해 자기 처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같은 이웃을 억압하는 이들의 해체는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다
    반드시 넘지 않으면 안되는 큰 산이다
    다같이 넘어야 한다


  • 계속해보시지

    지난달 경찰관 검거전담반이 창설된 이후 경찰의 강력한 시위진압이 이루어 지자, 지금까지 촛불과 유모차를 앞세우고 폭력시위를 해 오던 폭도들이 위축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심지어 8.15 이후에는 촛불집회 자체를 생활형(?)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ㅋㅋ
    FTA반대를 위한 국외 원정집회 때도 그렇고, 최근 보이고 있는 시위대의 행태를 볼 때 강력한 법집행에는 꼬랑지를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폭도들아 지금까지 너희들의 행위가 진정 국가와 민족을 위한 행위였다면 8.15 이후에도 어디한번 계속해서 시위를 해 보지왜 그만하려고 하니?? 미친개들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옛말 하나도 틀린게 없다니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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